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걷고 달리며 숲을 만든다
영화가 넘실대는 부산국제영...
국악 중흥의 서막
조선시대의 추석 풍경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비엔나 1900년으로의 시간 여행
이로운 공간 공원

Home > WIDE CULTURE > PERFORMSNCE
죽음을 초월한 사랑의 완성 환상 속에 펼쳐지는 낭만 발레

국립발레단 <지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2015년 03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2막 윌리 군무 (7).jpg

2막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아다지오 (6).jpg

낭만발레를 대표하는 <지젤>은 낭만발레 시대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대에는 흑사병과 산업혁명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던 시기이기에 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도피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그래서 이 당시의 작품들을 보면 사랑 이야기와 함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많다. 무중력 감의 효과를 높이고자 처음으로 포인트 기법(발 끝으로 서는 것)이 시행되었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자 가스등이 개발되었다. 이 모두를 병행한 것이 <지젤>이다. 
<지젤>은 19세기 낭만주의의 흐름을 타고 만들어졌다. 낭만주의 대표 발레리나 카를로타 그리지의 춤을 보고 그녀를 숭배하게 된 테오필 고띠에가 그녀를 위한 역학을 구상하던 중 ‘죽을 때까지 춤추는 아름다운 소녀’에 대한 위고의 시 <유령들>을 읽으며 하인리히 하이네가 쓴 싯구에서 빌리(Wili)라는 처녀귀신들의 이야기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 이후 테오필 고띠에는 베르누아 드 생 조르주와 독일의 한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을 주제로 발레 각본을 구상하였다. 이 각본을 토대로 장 코랄리와 쥘 페로의 안무와 아돌프 아당의 음악으로 <지젤>은 파리오페라극장에서 1841년 6월 28일에 초연되었다. 초연에서 파리 발레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후, 런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밀라노 등 유럽 각국의 발레단에 수출이 되었고, 이후 지젤의 역할은 현재까지도 모든 발레리나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할 관문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발레와 발레블랑(=백색 발레)의 만남
<지젤>은 2막 발레로 시골처녀 지젤이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죽은 후 숲 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가 된다. 지젤의 무덤을 찾아왔다가 윌리들의 포로가 된 알브레히트가 지젤의 사랑으로 목숨을 구한다는 줄거리이다.
1막의 극적인 지젤의 사랑, 배신, 분노 그리고 자살에 이르는 비탄은 확실하고 명쾌한 획으로 그려진다. 이후 2막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 군무의 아름다움과 테크닉은 이 작품이 드라마와 테크닉을 동시에 보여주며 1막과 2막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 또한 다르다. 

국립발레단 ‘<지젤> 열풍’지젤의 본 고장에서 가져온 작품  
2014년 국립발레단 제7대 강수진 예술감독이 부임하면서 가진 첫 시즌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이번 2015년 시즌 첫 정기공연 서정적인 낭만발레 <지젤>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1999년 마리나 콘트라체바에 의해 재구성된 볼쇼이 발레단 스타일의 <지젤>에서 벗어나 2011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부예술감독인 파트리스 바르의 <지젤>을 초연했다. 공연 한 달 전에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하며‘지젤 열풍’을 일으키며 로맨티시즘 발레의 탄생이 되었던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 안무)으로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실히 살려낸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의상은 라 스칼라 극장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란카토 아뜰리에에서 모두 제작함으로써 발레 탄생지의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지젤>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19세기 낭만주의 화풍을 충실히 살려낸 배경 작화는 발레만이 아닌 극장에서 낭만주의 화풍을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3월 25(수) ~ 3월 29일(일)  / 5일 6회(평일 19시30분, 토요일 15시, 19시30분, 일요일 15시) 
문의 국립발레단 02)587-6181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명가떡’과 ‘좋은계란’의 시너지...
비임상 CRO 기업을 위한 혁신적 결과 ...
4차산업혁명이 한창인 오늘날은 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
좋은 재료와 정성 들인 음식으로 나...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한 중식당이 신장개업했다. 매장 입구에는 싱싱한 ...
서베이의 정확성‧신속함 높이는 ‘...
클라우드 기반 커스텀 서베이 플랫폼 ‘뷰즈온더고:서베이’를 출시하며 ...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추상적 구상 작품으로 생각의...
현재에 충실한 삶에 관한 메시...
따뜻하면서도 평안함을 주는 ...
삶의 좌표를 찾아 해결책을 ...
정도(正道)의 의술로 신뢰받는 중부 ...
오직 환자를 위한 진료로 최상의 치료...
전방위적인 동시 치료로 환자들의 빠...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