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사비나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보여주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활발한 전시와 교육, 출판, 소장품 수집 활동을 통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생동감 있는 문화공간이다. 회화와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를 포괄하는 중견작가 및 신진작가를 육성하고, 타 장르와의 융합형 전시 및 시대의 흐름을 포착한 참신한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제시한다. 또 미술에 대한 다양한 해석방법을 제시하고, 통합적 학문을 중시하는 동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여 관객 중심의 전시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지난해 4월 미술계의 구글로 불리는 아트시(Artsy)와 사비나미술관 파트너십 체결했고 5월에는 국내 최초 3D프린터를 활용한 시각예술 전시인 <3D Printing & ART>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고정된 틀에 갇혀있지 않은 열린 시각을 기반으로 하여 예술과 과학ㆍ수학 등의 이공학과 인문학을 융합시킨 형태의 창조적인 전시로 학제 간 융합현 전시와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어 놓고 있는 동시대의 이슈들을 예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시각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예술적 해석으로 보여주는 기획전을 개최(Contemporary Art of Korean Society)하는 등 다양한 시선의 기획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후원.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아트 등 모든 장르를 포괄한 폭넓은 시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사 연구의 질적, 양적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비나미술관이다.
미술관이 기획하고 있는 대표적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융합형 , 청소년들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합적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창의적인 STEAM교육을 통한 통합적 마인드 양성(Training Combinative mind through Creative STEAM-education) 프로그램과 미술관 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색다른 시각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교육을 통한 미술의 이해(Understanding of Art through Specialized Education), 생생한 전시현장에서 작품과 관객 사이의 교감을 도와주며, 관객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해설프로그램(Basic docent Program)뿐만 아니라, 전시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 해설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는 특화된 전시해설 프로그램(Special Tours of docent) 등이 있다.
한편,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 사이의 소통을 도모하고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해 들어보고, 관객과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예술을 더욱더 가깝게 여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소통의 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미술관에서의 이색체험, 브런치/ 런치 프로그램(Brunch & Lunch Program, unusual date in art museum)은 간단한 식사와 함께 큐레이터의 일 ‘브런치’, 평일 점심시간에 직장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에서의 점심데이트’ 등 국내에서 시도한 적 없는 이색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객들에게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의 활발한 저서 및 강연활동 (Active work for General public of Savina Lee)을 통해 이명옥 관장의 폭넓은 저서 및 강연활동은 미술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하여 미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저서에서는 창의성에 대한 키워드를 미술에서 찾음으로써,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사고법을 제시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또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비나 채널은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한 전시 프리뷰부터 관람객과의 인터뷰를 통한 전시감상 리뷰까지 작가 또는 관람객의 인터뷰와 미술관의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분내외의 영상물로 제작되며 1회의 전시 당 작가인터뷰, 교육프로그램 관련 인터뷰, 관람객 인터뷰 등 1~3개로 제작되 제공된다. 제작된 사비나채널은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에 아카이브 카테고리에 수록되며, 전시를 직접 관람하지 않아도 미술관에서 현재 어떤 전시가 이루어지는지, 그 전시를 일반 관람객이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는지를 온라인상에서 먼저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사비나채널은 관람객의 의견이 미술관의 또 다른 온라인 콘텐츠로 역할 하도록 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다.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미술관 방문 시 모바일을 QR코드 서비스는 본 전시에 대한 기본적인 콘텐츠와 미술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작가 동영상을 수록하여 작가가 말하는 “나의 작품 이야기”를 모바일을 스마트폰을 QR코드를 불러들여 전시정보를 어디서든 리뷰 할 수 있다. NFC는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무선태그(RFID) 기술 중 하나로 스마트폰을 미술관에서 제작된 태그에 접촉하여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NFC태그를 스마트폰에 , 작품이미지 등 기본적인 콘텐츠 작품별 기기 없이, 전시 관람 후에도 페이지를 저장하여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전시 정보를 리뷰할 수 있다. 작품별 태그들은 SNS와 연동되어 각 작품에 대한 나의 감상을 댓글 형식으로 남기고 공유하여 전시장 방문을 인증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